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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 까만머리 앤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트레비 분수대.
참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트레비 분수에게는 특별한 힘이있었다.
마음속으로 간절히 그 소원을 빌고 뒤로 서서 동전을 던지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전설아닌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자 그럼! 지구 반대편에서 여기까지 왔으니 고은별도 소원을 한번 빌어봐야지.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내가 간절히도 바라는 소원은 이루어질수없는 소원인데..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 지게 한다는 이 분수라면..
이 분수대는 사람들에게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사기치고 있는것이 내 결론이었다.
이 분수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에 수백명이다.
그리고 또 이 사람들은 이탈리아에 와서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고 갈까.
그걸 노리고 누군가가 만들어낸 미신인가?

이렇게 생각하는 나는 무슨 소원을 생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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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indhack 2010/07/28 01:49

    저기가 얼마전에 누군가 붉은 물감을 풀었다는 그곳이군요 ㅎㅎ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ohn 2010/07/29 16:30

    ㅎㅎㅎ 라스베가스에서 본게 이거였군요. 좋은 이야기 감사...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롱스 2010/08/02 08:58

    우리 제잔 항상 뒷모습만 보이네 ㅋㅋㅋ
    분수대 웅장하다~
    혹시, 난 아시아인이라서 유럽인을 마냥 동경하는 시선으로 보는게 아닐까?


콜로세움은 다른 말로 '원형 극장'이라 부른다.
그곳에서는 예전 로마의 왕이나 정치가들이 맹수들의 쇼를 보거나
글레디에이팅을 봐왔다.

사람이 사람을 죽여서 살아남는 자가 박수를 받던 시대.
너무도 잔인한 방법으로 즐거움을 찾던 그 시대 왕과 그의 옆에서 아부를 떨던 자들.
나는 콜로세움을 바라보며,
'어떻게 그 시대에 이 무거운 돌들을 옮겨 이렇게 거대한
원형극장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이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장소를 잔인함을 즐기기위해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그 시대와 전혀 상관도없는 내가 오히려 억울했다.


글레디에이팅 경기에 출전하던 선수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갔을것이다.
그리고 그 선수들은 왕에게 또는 정부에게 약점이 잡혔거나, 아니면 돈이 필요해서
가족을 위해서 그 방법뿐이 없어서 출전했을것이다.


그러한 약점들을 이용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나약한 사람들을 보며 웃고 즐겼을 그 시대의
왕과 그 주위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사람들의 잔인한 즐거움과 맞 바꾼 선수들을 생각해본다.



가슴이 많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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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indhack 2010/07/17 16:10

    스파르타쿠스 라는 미드가 생각나네요;;
    어찌 보면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  댓글주소 수정/삭제 까만머리앤 2010/07/17 18:11

      저는 항상 첨부터 나쁜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가끔 역사에서 또는 옜날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는 말을 들으면 사람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하기도해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롱스 2010/07/17 20:41

    와~ 영화에서 본 원형 극장이네여.

    대단하네여~ 오락시설을 저렇게 크게 지어놓다니~

    안에 비워있진 않네여?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ohn 2010/07/18 01:40

    역사를 생각하면서 경기장을 보니까 굉장히 무서운 곳이네요. 경기장이 마치 미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한번 들어가면 쉽게 빠져 나올 수 없는.... 정말 잔인한 역사의 잔재네요.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rownworld 2010/07/30 21:30

    jumper에서 자세히 봤던 콜로세움이네요 ㅋ 실제로 구경하고싶군요!! ㅋ

나는 피렌체의 높은 종탑 아래 지친 다리를 쉬며 서있었다.
그때 내 머리위로 떨어지는 맑은 종소리에 나는 그 자리에 서서..
귀 기울여 그 소리를 들으며 나는 감동했다.
그리고 문득 피렌체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질투가 났다.
언제든 하루에 몇번씩 이 맑은 종소리로 마음을 가다듬겠지..
예전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중 '웃지않는 공주'가 지금도 있었다면..
이 종소리를 듣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웃지않는 공주라도 이 종소리를 들었다면 웃지 않을수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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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ohn 2010/07/18 01:41

    웃지않는 공주... 정말 재미있는 아이디어. 캐릭터. 그냥 생각해내신거? 아니면 실제로 그런 스토리가 있나요?

정말 너무너무 계단이 가파르고 좁다.
중간중간 밖을 내다 볼수있는데 작은 창문이 뚫려있다.
이런 길을 오르니 사랑하는 사람과의 믿음은 더욱더 커지고.
내 자신에 대한 의지도 더 강해진다.
그 꼭대기에 다 달았다는 성취감과 더불어 얻는 것이 너무도 많다.

아직 피렌체 종탑을 오르지 못했다면.
꼭 한번, 기회가 되는 언젠가 오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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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훈 2010/07/16 01:23

    마지막 계단은 정말 가파르죠?
    생각보다 계단도 많고 시간도 걸리지만 간간히 저 조그만 구멍으로 보이는 피렌체 풍경도 아름답고,
    정상에 도달했을때 그 아름다운 풍경!!

    비록 오래전이지만 저도 피렌체 여행기요^^;;
    http://www.donghun.net/105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롱스 2010/07/16 15:21

    영상을 보니 없는 사랑도 생기겠네요?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indhack 2010/07/17 16:08

    아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근데 힘이 들긴하나봐요 헉헉 거리시는게 ㅎㅎ


피렌체는 (Florence) 참 소박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다.
나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이 되었던 피렌체의 종탑에 다녀왔다.
끝 없이 높고 한사람이 겨우 걸을수 있을 정도의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중간에 쉴수있는 작은 방에서는 아침 이슬처럼 깨끗하고 맑은 종소리를 들을수있다.
그 종아래 서서 땡땡 치는 종소리를 듣고있으니, 마치 내가 다시
태어나는듯 내 마음이 다 씻기는듯 했다.

꼭대기에 도착해 내 아래로 보이는 피렌체를 한눈에 보니, 마치 그 도시가 내 품안에 있는듯 했다.
나는 한쪽눈을 감고 그 도시를 끌어 안아 보았다.

사랑하는 사람들 끼리 이 종탑끝까지 오르면 그 사랑이 변하지 않고 영원할수 있다는 이야기가있다.
그 이유는, 오르는 길이 얼마나 험하고 힘겨운지 서로서로 의지하며
꼭대기에 오르는 성취감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종탑을 오르는 길은 정말 뒤에서 조금만 밀어도 뒤로 바로 굴러 떨어질만큼 스릴있다.

나는 홀로 올라갔으니..
나와 무엇이 변하지 않고 영원할수있을까?
아마도 그건 힘들어도 꿋꿋히 끝을 향해 걷던 내 의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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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LANIQ 2010/07/08 20:44

    저도 유럽이나 북미쪽 가보고 싶네요 ㅜㅜㅜ 언젠가 꼭 가볼테지만 언제가 될런지 ㅜㅜㅋㅋㅋ

    •  댓글주소 수정/삭제 까만머리앤 2010/07/11 12:16

      꼭 가보세요! 새로운 세상이 또 보여요
      인생공부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그리고 다른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어떤
      시점에서 세상을 보고있는지도 알게되요!
      꼭 가세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롱스 2010/07/08 19:15

    멋진 글이네여~
    의지와 영원하다(?) 한편의 에세이같아여~

    미래의 작가 선생에게 ㅎ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롱스 2010/07/08 19:15

    멋진 글이네여~
    의지와 영원하다(?) 한편의 에세이같아여~

    미래의 작가 선생에게 ㅎ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훈 2010/07/08 19:48

    피렌체는 제가 가본 여행지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중 하나입니다.
    두오모에서본 풍경도 아름답지만,
    강건너 미켈란 젤로 언덕에서 본 피렌체 전경은 정말 최고죠!

    피렌체에서 느꼈던 그 모든 감정들도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  댓글주소 수정/삭제 까만머리앤 2010/07/11 12:20

      그 언덕엔 못가봤네요 ㅠㅠ
      종탑 오르는데 힘을 다 써서 탈진상태였답니다 ㅠㅠ
      여행이라는건 내 가슴속에 영원히
      사진처럼 내가 보던 그 형상대로 항상 남으니..
      참 값진 것인것같아요

  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indhack 2010/07/08 20:58

    이번에는 홀로 올라가셨지만 나중에 누군가와 같이 올라가실 날이 오겠죠

  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ylzh2000 2010/07/09 09:42

    내가 두오모 성당을 갔을때는 외벽공사가 한참이었다.
    물론 입장 자체가 안되는 참 운도 없는 방문으로 기억에 남는다.
    가랑비를 피하느라 사람들 저마다 챙겨든 우산 사이로 간신히 성당의 자태를 훔쳐보던 기억만 남아있다.
    피렌체는 밀라노 다음으로 쇼핑의 천국인 듯 싶다.
    다음번 이곳을 방문할 땐 카드 10장은 챙겨가야지.
    고은별님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까만머리앤 2010/07/11 12:22

      제가 갔을때에도 아직 공사중이었어요..
      사람들 머리 위로 까치발을 들고 언제쯤 미사가
      끝나서 문이 열리려나 하고 설레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한 박물관에 가면, 아주 오래전에 바다에 가라앉았던 배를
다시 끌어올려내 옮겨놓은 어마어마하게 큰 배도 전시되어있고, 예전에 싸웠던 군인들이 입었던 옷들이며 신발이며 많은 것들을 다 모아둔곳이 있다.
솔직히 스톡홀름에 박물관이 너무 많아서, 어디에 뭐가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한가지 나의 시선을 확실하다못해 좀 과하게 빼았었던 것이 있었다.
천천히 걸으며 유리안에 줄줄이 늘어선 옷가지들을 보고 있던 나는, 다른 곳을 보기위해
뒤를 돌았다.
그리고 아주 창피하게도,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칠만큼 놀라며 그 자리에서
놀라 넘어졌다.
나는 희귀한 것들을 좋아하고 좀 징그러운 것들도 잘 본다.
소스라치게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내가 안전할수있는 조건하에, 아주 뚫어지게
보는걸 좋아한다.
예를들면, 스톡홀름에서 동물들 전시회가 있었는데, 뱀이랑 독 거미들만 모아둔 유리
상자를 삼십분이나 뚫어지게 쳐다 봤었다.
가장 싫어하는 것도 뱀과 거미요, 가장 보고싶어 하는것도 뱀과 거미다.
태어나 그렇게 뱀과 주먹만한 거미를 가까이에서 본건 처음이었다.
역시나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그 거미는 정말 기가막히게 징그러웠다.
어쨌거나, 이번에는 사람이 날 놀래켰다.
그것도 목까지만 유리안에 들어있는 그 아저씨는 기가막히게 진짜 같았다.
얼굴에 난 털 한올한올 까지, 눈동자까지.
그리고 이번에도 난 정면으로 서서 아저씨를 바라봤지만..
끝내 아저씨는 나와 눈을 맞추지 않았다.
왜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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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롱스 2010/07/06 09:21

    와우~ 진짜 같다.

    근데 글 쓰는 재주 있네여~

    꼭 에세이 읽는거 같네여 ㅎ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성빈 2010/07/06 01:37

    우와 완전 진짜 사람같다.
    난 요즘 더워서 그런가 무서운것들 찾아보고 있어.
    막 몇시간동안 공포이야기 읽고.
    그리고 난 거미 키우는데 ㅋㅋㅋ 다른 벌레는 잡아 죽여도, 거미는 날 도와서 다른 헤충들을 잡아줄테니 살려주고 있어. ㅋㅋ




나폴리를 산책하던중 인상좋은 아저씨를 만났다.
아홉마리나 되는 개를 자신의 앞에 그리고 뒤에 세운채 걷고있었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나는, 그 개들중 유난히도 순하고 예쁜 하얀색 털을 가진 아이를 쓰다듬었다.
아저씨가 내게 말을 건넨다.
"She's my wife, that one is my wife"
가장 예쁜 얼굴을 하고있는 이 개는, 자신의 부인이라는 아저씨.
나에게 한국사람이냐고 묻는다.
역시 나는 어딜가든 한국사람으로 밖에 보일수없는 얼굴을 가졌나보다.
실제 부인도, 자식들도 한명 없는 아저씨는 내게 말했다.
이 개들만 있으면, 그는 행복하다고,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다고.
웃으며 내게 그렇게 말하던 아저씨의 얼굴에서 난 너무도 진한 고독함과 외로움을 봤다.
아저씨는 나에게 들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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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성빈 2010/07/04 02:12

    이태리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독일은 개를 기르면 정부에서 보조금이 나와서 거지들은 다들 한두마리씩 키우더라구. 그래서 그런건가 나도 요새 강아지에 관심이...
    근데 저 아저씨 모자쓴거 맞지?


모든것이 풍족하고 완벽할것같던 도시 '파리'에도 거지가 있었다.
사람들은 못본척 재빨리 그 앞을 지나가기 바빴다.
나는 그 할머니를 조금 떨어진곳에서 가만히 바라봤다.
자신의 힘없는 지친 몸을 낡은 지팡이 하나에 지탱하고.
사람들의 눈을 맞추며 돈을 구걸하는 다른 거지들과는 달리, 이 할머니는 사람들의 시선을 이리저리 피하며 보일듯 말듯 수줍게 몇 안되는 동전이 든 컵을 들고있었다.
그리고 가슴팍에는 십자가 목걸이를 달고 있었다.
무슨 사연이 있을까..
어떤 일로 인해 이리도 수줍은 할머니가 길가에서 동전컵을 들고 서 있게 됬을까..
말이라도 통하면 이 할머니에게 다가가 따뜻한 한마디라도 섞고 싶었다.
어쩌면, 북적대는 행복한 가정에, 아주 큰 부자집에 살던 할머니였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잘 나가는 사업가였을지도 모른다..
그것도 아니라면 꿈을 그리는 화가였을지도 모른다..

너무도 미안한듯 수줍게 동전을 받는 컵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천사임이 틀림없다.
이 세상에 남아있는 사랑의 깊이를 알아보러 내려온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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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롱스 2010/07/05 22:21

    정말 님글 읽을수록 중독성 있네여....

우리들의 아주 오래된 친구 삐삐를 아시나요?
힘은 무지하게 세고, 항상 옷은 진흙으로 못쓰게되있고, 길쭉하고 자신의 발에 비하면
너무나도 큰 우스꽝스러운 신발을 신고. 머리는 양갈래로 따서 묶고 얼굴에는
주근깨 투성이인, 하지만 사랑스러운 삐삐를 여러분은 아시나요?
스웨덴 스톡홀롬에는 실제 삐삐가 살던 집이 아직도 그대로 있답니다.
박물관처럼 모든 사람들이 들어와 삐삐를 만날수있도록.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삐삐가 살던 집 한번 보려고 한시간 가까이를 영하 18도 가까이
되는 추운겨울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렸네요. 아직도 삐삐는 많이 유명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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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롱스 2010/07/02 09:14

    길쭉한 삐삐 ㅋㅋㅋ
    아침부터 웃음 주시는 거에여? ㅋ

나는 평소 노틀담 성당에 꼭 가보고 싶어 했었다.
바로 '노틀담의 꼽추' 때문이었다.
노틀담 성당 안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종을 치며 살던 노틀담의 꼽추 '쿼지모도'
이 이야기가 실화던 아니면 그저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오랜시간 실제 이야기라고 믿어왔던 나의
머리속에 이미 쿼지모도는 가슴아픈 사람이었다.
이 성당을 들어서는 순간, 무거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성당에 내 발을 들이며..
나는 쿼지모도의 슬픔을 느꼈다.
성당 곳곳

을 쿼지모도는 남몰래 소리없이 뒷꿈치를 들고 숨어다녔겠지..
성당에 있는 내내, 노틀담 성당 기둥뒤에서 쿼지모도가 날 보고있지 않을까..
저 벽 뒤에서 사람들을 몰래 훔쳐보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는 정말 노틀담 성당 건물에 장식된 조각상들을 벗 삼아 그의 속마음을 얘기했을까..
사람들에게 그런 대접을 받고도 사람들과 함께 섞여 살아가고 싶어했던 쿼지모도..
나는 성당에 방문객들의 흔적을 남길수있는 책에 이렇게 써내려갔다.

'쿼지모도의 슬픔을 느끼며 노틀담 성당을 보고감.
이 아름다운 성에서 평생을 보냈을 그를 생각하며..'







무릎꿇고 간절히 기도하는 어느 할아버지
노틀담 성당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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