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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 까만머리 앤


뉴질랜드에 11년.
처음 이 낯선 땅에 첫걸음을 내딛었던 열살짜리 아이가 스물한살이 되기까지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11년이라는 시간속에는 기쁨, 행복, 슬픔, 좌절, 포기, 눈물들이 있었다.

내가 뭘 해낼수있을까? 항상 내 자신에 대해 불확실하고 의심했던 나는.
지금 뉴질랜드 1위 교대에서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고, 누군가 나를 무시할때면 정작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내가 아시안이라서 그런가?' 라는 못난 생각이 늘 어쩔수 없이 따라왔다.



그리고 이것은 내 고향이 아닌 땅에서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무의식적으로 갖는 생각이기도하다.
아니 어쩌면, 내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 때문에 드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바쁜 생활속에 살다보면, 내 생각들을 정리할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리고 늘 같은 사람들을 만나 같은 이야기를 나누나 보면, 다른 사람들의 삶도
나누어 듣고 싶을때가 많다.

이제 블로그라는 나만의 또다른 작은 공간이 생겼으니, 지구 반대편에서의 내 바쁜 일상과
또 다른 어딘가에서 살고있는 모든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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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머리앤 Trackback 0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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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는 이가... 2010/07/02 00:21

    열심히 하세요. ^^ 욕심도 많으실 것 같은데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꺼에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7/04 02:25

    비밀댓글입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까만머리앤 2010/07/04 20:07

      그렇긴 한데..
      자꾸 그런생각들로 내 앞길을 restrict하는건..
      옳지않은것 같아.
      오래살다보니, 이제는 뭐..
      '내가 동양인이라?' 하는 생각이 많이 줄어든것같아 ^-^
      더 잘해야 무시아닌 무시를 덜 당하겠지?